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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 Cryptocurrency/투자일지 - Investment Log

샀어요 - 모아가는 재미, STEEM 코인

by Youthme 유쓰미 2023. 3. 4.

안녕하세요, 유쓰미입니다. :)

 

여러분은 혹시 STEEM이라는 코인을 들어보셨나요?

Steemit 이라는 블록체인 기반 SNS에서 쓰이는 코인입니다.

 

https://coinmarketcap.com/ko/currencies/steem/

 

Steem (STEEM) 가격, 차트, 시가총액 | 코인마켓캡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 가격 추적 웹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최신 Steem (STEEM) 가격, 시가총액, 거래 쌍, 차트 및 데이터를 확인해 보세요.

coinmarketcap.com

Ticker = STEEM

현재가격 = 286원 (업비트기준)

시장유통량 = 428,305,501 STEEM

총 공급량 = 409,190,981 STEEM 

(스팀 공급량에서 스팀달러만큼의 시총을 뺀 금액같습니다.)

시가총액 = ₩119,389,018,226

 

2016년 4월에 런칭하여, 벌써 7년의 역사를 갖고있는 나름 뼈대있는 암호화폐입니다.

한국에서 코인 광풍이 처음으로 불었던 2017년 12월에는 5,850원, 불장의 끝자락이었던 2018년 1월에는 무려 12,570원까지 상승했던 저력이 있는 암호화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코인으로 돈을 벌기도,

크게 잃어보기도 했던 애증의 코인입니다. ^^;;

 

어느정도였냐면,

한때 53만개, 업비트에 있던 3.7억을 몰빵하기도 했던..

3천만원 정도만 손해보고 팔았다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평가손익 마이너스 1억..ㅠㅠ

저의 코인 투자 역사상 전무후무한 손실기록이었습니다..

촘촘히 분할로 걸어놓은 예약매도 주문들.. 저 가격에 반이라도 팔았으면 우는소리도 안합니다. ㅠㅠ

21년 12월에 물려서.. 본전근처에 오면 팔려고 굳게 마음먹고 있었는데(실제로 22년 4월 말에 본전 위인 789원까지 반등), 작년 4월.. 당시 굉장히 가깝게 지내던 지인분과 저녁식사를 하다가 '유쓰미님! 스팀 오릅니다! 파세요!!' 라는 말에 순간 뭐에 씌였는지, 뒤도 안돌아보고 촘촘히 걸어놨던 예약매도도 다 취소하고 당일 10% 상승구간인 480원대부터 싹다 매도해버렸었던 끔찍한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1억이 넘는 금액을 손해보고 팔아버린것도 열받는데, 팔자마자 거짓말처럼 당일 580원.. 680원.. 765원까지 미친듯이 올라가는 스팀을 보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현타를 느꼈었습니다. (그래.. 매도버튼 누른건 내가 맞지.. ㅅㅂ)

(그 지인분도 당일 단타로 손해를 보셨다고 하셨었는데, 얼마나 손해를 보신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천만원은 될까?)

 

평소에 매수/매도는 철저히 나 자신의 선택과 확신으로 결정한다는 마인드셋을 갖고 투자에 임하는데, 투자인생 처음으로 그런 불상사가 일어났었던 투자상품이고, 코인이었네요.

 

자.. 안좋은 기억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게 생산적이겠습니다. ^.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을 다시 매수한 이유?

우선,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입니다.

22년 5월 루나사태, 11월 FTX파산 사태를 겪으며 비트코인은 21년 고점 8,200만원에서 1년만에 최저 2,070만원까지 떨어졌었습니다.

그사이 스팀은..

22년 12월 30일 당일 저가 176원. 지난 하락장의 바닥가격.

22년 12월 30일 176원까지 떨어졌었습니다.

21년 4월 고점이 1,900원대였던걸 상기해보면, 10토막이 넘는 가격까지 떨어진거죠. (-9x%)

개인적으로는 저 구간에서 알트가 아닌 비트코인을 열심히 주워담았었습니다. (저는 하프비트맥시이니까요!)

그리고 1월 초, 큰 거래량이 터지며 300원을 위로 뚫는 스팀을 보면서 '다시 200원대로 회귀하면 주워담으리라'고 마음먹었었고, 이후 조정이 왔을때 270원 초반에 40,000스팀을 매수했었습니다. 

 

1. 제가 이를 갈았던(?) 가격인 500원대 중반에만 팔아도 100% 수익이고, 2. 어짜피 25년까지 느긋하게 들고가면 다시 1,000원은 위로 한 번 뚫어줄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매수평단 대비 ~ x4 +@)

3. 스팀을 매수해서 스팀파워로 파워업한 뒤 보유하고만 있어도 연 2.89%(변동)의 이자가 붙고, 보유 스팀파워를 스팀잇 내 보팅 서비스인 upvu나 dlease 등의 임대서비스에 임대를 줘도 15% 수준의 APR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바이낸스에서 3천스팀 구매 후 스팀잇 계정으로 송금

다시 천천히 모아가자는 생각으로 3천스팀을 구매해서 스팀잇 계정으로 보냈습니다.

업비트 기준 평단 286원에 구매하였고, 단기고점대비 20%가 좀 안되게 떨어진 가격입니다.

 

 

 

들고있던 자투리를 더해 3,360스팀을 스팀파워로 컨버트.

스팀잇 서비스 내에 있는 스팀잇 월렛에 접속해서, 스팀 파워업(컨버트)을 진행했습니다.

지갑에 들고있던 자투리 몇백개를 보태서 3,360스팀을 스팀파워로 컨버트.

스팀 블록체인은 블록생성 시간이 3초로 굉장히 빠른편이어서, 파워업 버튼을 누르고 서명을 하고나서 약 3~5초 정도면 파워업이 완료됩니다.

 

44,550.686 스팀파워로 파워업! 아래의 괄호 안 -로 표시된 숫자는 임대를 준 스팀파워 수량입니다.

파워업을 완료하고나니, 41,190이었던 스팀파워가 44,550 스팀파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이 가장 큰지라, 21년 말처럼 53만스팀까지 매수할 생각은 없고, 간간히 가욋돈이 생길때마다 몇천개씩 매수해서 차차 10만개 정도까지는 모아볼 계획이 있습니다. :)

 

매수한 스팀 그리고 파워업한 스팀파워의 용도?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스팀잇 내에는 @upvu, @dlease 등 스팀파워를 임대해주고 보상으로 스팀코인을 받을 수 있는 임대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오늘 매수한 3천스팀도 dlease에 임대를 줄 요량으로 매수를 했었습니다.

사실 스팀파워 임대를 하려는 사람보다는 공급하려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이런 꿀팁을 선뜻 공유하려는 블로거가 많지는 않을 것 같지만, 긴 포스팅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 스팀파워 임대를 해주고 이자로 스팀 코인을 받을 수 있는 dlease의 주소입니다.

https://steem.dlease.io/market

 

DLease-Steem

 

steem.dlease.io

dlease.io 라는 스팀 및 하이브 블록체인의 Dapp입니다.

스팀 뿐만 아니라 스팀에서 하드포크되어 나온 하이브 코인도 계정 파워업 후 동일한 방식으로 임대를 주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

사이트에 접속 후 로그인하시고 마켓 메뉴에 가면 보실 수 있는 화면입니다.

로그인을 하고나면 화면 우측 상단에 본인의 계정과 유동 스팀, 가용 스팀파워(SP) 수량이 표시됩니다.

가용 스팀파워만큼 임대를 주실 수 있고, Leasee 아래에는 임대 희망계정명, Amount는 임대희망 수량, Duration은 기간, Daily Payout은 하루 이자보상금액, Total Payout은 임대기간동안 수령할 수 있는 스팀갯수, APR은 연이율을 의미합니다.

임대를 주시려면 원하시는 수량과 기간, 이자금액, 이자율을 차례로 확인하시고 Action 아래의 Delegate 버튼을 눌러서 임대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Delegate를 클릭하면 뜨는 화면.

새로 임대주려는 스팀파워 갯수(New Lease란)와 APR 등 진행하려는 임대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Steemlogin 또는 Steem Keychain을 눌러서 서명 후 확인을 누르시면 성공적으로 임대가 진행됩니다. :)

 

저도 오늘 매수한 3천스팀과 자투리 스팀을 더해서 3,333.333SP를 새로 임대해주었고, 현재 총 진행중인 임대는 24,444.442 SP가 되었습니다.

하루에 10개가 조금 넘는 스팀이 임대기간동안 매일 지갑으로 입금되겠네요.

현재 업비트 스팀 가격 286원을 기준으로 3천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고, 한달이면 9만원 정도가 이자로 쌓일테니 매달 통신요금 정도는 dlease에서 받는 이자로 충당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안팔고 계속 모을듯.. ^^;)

 

이자로 모인 스팀은 다시 파워업을 해서 추가 임대를 주어도 되고, 갑자기 떡상을 한다면 팔았다가 조정이 올때 다시 매수해서 갯수늘리기를 해도 되고.. 이렇듯 스팀은 모아가는 재미가 있는 코인인 것 같습니다. :)

 

270 ~ 280원대에서 다시 매수를 시작했지만, 25년이 오기 전까지 혹시 모를 코인 조정장이나 급락장이 와서 스팀이 250원대 또는 2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다면 그때마다 주워담아서, 각자 투자성향에 따라 500원 / 750원 / 1,000원 구간을 상방으로 돌파할때 분할매도로 접근하면 소확행 ~ 중대박 이상을 터트릴 수 있는 포텐셜이 있는 코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800원까지는 안전마진구간, 1000원 위부터는 야수의 심장&트레이딩 아티스트의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 오늘도 성투하세요! 

 

*본 포스트는 투자조언이 아니며, 투자의 선택과 결정은 투자자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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